『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유아 영어 그림책 추천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오늘 센터에서 아이들과 읽은 책은『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입니다. 책을 읽은 후에, 우리는 머리카락 색깔, 눈 색깔 모두 다르지만 서로 소중한 친구라는 우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고, 연장 활동으로 아이들과 색깔혼합 실험을 했는데 아이들은 큰 관심을 보이며 무척이나 흥미로와 했고 적극적으로 참여 했습니다.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책 소개

제목: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저자: Leo Lionni
출판년도: 1959년
추천 연령: 3세 이상
출판사: HarperCollins

리오 리오니는 색종이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시각적으로도 독특한 그림책을 만들어냈습니다. 특히 이 책은 글보다는 이미지로 이야기를 전하고 있으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내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줄거리 요약

책의 주인공은 이름 그대로 작은 파랑이(little blue)와 작은 노랑이(little yellow)입니다. 둘은 서로 다른 색깔이지만 아주 친한 친구입니다. 어느 날 작은 파랑이는 친구를 찾아 나서고, 마침내 작은 노랑이를 만나 기쁘게 껴안습니다. 그러자 두 색깔이 섞이며 초록색이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두 친구는 부모들은 초록색이 된 그들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친구들은 혼란스럽고 슬퍼지죠. 그러다 눈물을 흘리며 울다가 본래의 색깔로 되돌아오고, 다시 부모에게 만나 서로 반갑게 안아줍니다.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우리 반 아이들은 서로 다른 머리카락 색, 피부색, 눈동자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 서로 소중한 친구이고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반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친구 히트가 선생님들과 아이들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요즘 매일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면 안 돼요”라는 주제로 꾸준히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오늘 책을 읽고 난 후 아이들이 하나둘씩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친구는 서로 때리지 않아요.”
“발로 차지 않아요.”
“물지 않아요.”
“밀지 않아요.”
이 대답들 속에는 히트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히트의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색깔 혼합 활동

책에서처럼, 색이 섞이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아이들과 함께 실험해보았습니다.

[준비물]

• 빈 500ml 생수병 2개
• 물
• 파란색 물감, 노란색 물감

[활동 방법]

• 생수병 두 개에 물을 채웁니다.
• 한쪽 병 뚜껑 안쪽에는 파란 물감을, 다른 병 뚜껑에는 노란 물감을 묻혀 닫습니다.
• 아이들이 돌아가며 병을 흔들도록 합니다. 병 속 물이 각각 파란색,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 마지막으로 두 병의 물을 하나로 섞어 초록색 물이 완성됩니다.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

어딘가에서 본 '색깔이 바뀌는 물' 마술 비밀을 응용해 활용했습니다.
아이들은 색깔이 어떻게 섞이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매직이라고 외치면 큰 흥미를 보였습니다.

이후 아이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빨간색과 하얀색을 섞으면 어떤 색이 될지 추측해 볼래?”
토마스는 자신 있게 외쳤습니다. “블랙!!!”

또, “릴리야, 다음 시간엔 어떤 색과 어떤 색을 섞어보길 원해?” 하고 묻자
릴리는 “레인보우 앤 레드!”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대답에 다소 당황스러우면서 웃음이 나왔지만 다음 활동도 아이들의 상상력을 존중하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준비해보려 합니다.
 
 『Little Blue and Little Yellow』책 안에는 우정과 감정, 정체성과 수용에 대한 질문이 담겨 있습니다. 유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폭넓게 읽히며, 어른에게도 색다른 감동을 선사하는 이 책은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고전이기도 합니다.
아이에게 친구와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이해시키고, 색깔 놀이와 감정 교육을 함께 할 수 있는, 이 책을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