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살짝 불었지만,
외출하기에 딱 좋은 쾌청한 가을 날씨였다.
정말 오랜만에 시티로 나들이를 나섰다.

State Library Victoria

멜번 살면서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앞을 지나치긴만 했지,

안에 들어  본게 거의 10  되지 않았나 싶다
역시 멜번 시티 투어에 
빠지면   장소  하나이다.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La Trobe Reading Room
돔형 천장

19세기 중반에 지어진 이 도서관은
아름다운 유산 건축물로,
특히
라 트로브 리딩 룸(La Trobe Reading Room)의
돔형 천장은
멜버른의 상징적인 공간 중 하나로 손꼽힌다 .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

빅토리아 주립 도서관(State Library Victoria)
정문 앞에서는
유난히 파업(Strike)이나 시위(Demonstration)를 자주 보게 된다.
도서관 앞 공간이
멜버른 시민들의 사회적 표현의 장으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난번에 이곳을 지났을 땐
동물 학대 반대 시위가 한창이었는데,
오늘은 전쟁 반대를 외치고 있는 듯하다.

멜번 도심 거리

거리를 걷다보면
마차를 타고 투어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야라강

야라강(Yarra River)은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멜버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강이다.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NGV)

빅토리아 국립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NGV)은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이라 한다. 
오늘 처음으로 박물과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Dancing Pumpkin
Asian art

아시아 여러 나라의 예술이
한자리에 모인 전시였는데,
그중에서도 왠지 익숙한 분위기의
한국의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Escher X nendo
International Art
Queen Victoria Gardens

멜버른의 퀸 빅토리아 가든
(Queen Victoria Gardens)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예술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이다.
이 정원은
1901년 서거한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고 한다.

Floral Clock

스위스 시계 제작자들이
1966년에 이 꽃시계를 기증했다고 하는데,
7,000여 개의 꽃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두 차례 꽃들이 교체된다고 한다.

멜번 시티 가을
퀸 빅토리아 가든
킹 에드워드 7세 동상

플로럴 클락 뒤편에
빅토리아 여왕의 아들인 에드워드 7세의
기마상이 세워져 있다 .

도심 속 자연
Korean Festiva

마침 
페더레이션 스퀘어(Federation Square)에서 Korean Festival이 열리고 있었다.

Squid Game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한쪽에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 한창이었다.

오징어 게임

게임에 참여한 사람들의 표정들이 얼마나 진지한지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 표정 못지 않았다.
 
하늘은 높고, 공기 청명했던 가을날.
오랜만에 나선 시티 나들이에 기분 전환도 되고,
예상치 못하게 마주한 코리안 페스티벌까지.
간만에 도심의 활기와 분위기를
온몸으로 만끽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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