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이스터 기간은 가을의 한가운데에 있다.
그런데 이번 이스터에는 깜짝 더위가 찾아왔다.
멜버른 근교 숨은 명소,
Redwood Forest
Redwood Forest는 멜버른 시내에서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숨겨진 자연 명소다.
이곳은 바로 하늘을 향해 쭉쭉 뻗은
캘리포니아 레드우드 숲이다.
붉은 나무껍질을 가진 거대한 나무 약 1,500그루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데,
그중에는 무려 55미터 높이의 거목도 있다고 한다.



작은 마을에서의 여유로운 시간
가는 길에는 작은 마을에 들러
예쁜 상점들을 구경도하고,
천천히 걸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스터 연휴라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북적이는 분위기조차도 반가웠던 하루였다.




빽빽한 나무 사이 햇살과 맑은 공기
빽빽하게 서 있는 레드우드 나무들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
그리고 나무 냄새,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자연의 소리와 향기가
전해주는 힐링
숲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무에서 흩어져 나오는
자연의 냄새가 진하다.
졸졸 흐르는 작은 계곡 소리는
기분을 환기시키고
마음에 평안을 준다.
청소년 시절 교회에서 캠핑
갔을 때의 아침이 느껴진다.
아침 일찍 텐트 문을 열고 나왔을 때 느껴졌던
차가운 공기, 풀냄새, 이슬,
그리고 숲의 향기.


자연은 고맙고, 사랑이고, 희망이다
이렇게 잠시라도 자연 속에 머무를 수 있다는 건
큰 선물이다.
자연은 언제나 나에게
고맙고, 사랑이고, 희망이다.
Redwood Forest
M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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